굳이 멀리 갈 필요 없다! 도심 속 대형 정원, 열린송현녹지광장 가을 산책

서울 한복판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꽃놀이와 예술 산책을 한 번에! 

 

가을꽃 구경을 위해 굳이 멀리 교외로 떠나야만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 드넓은 잔디밭과 형형색색의 가을꽃이 만개한 '열린송현녹지광장이 있기 때문이죠^^.

주말 종로 나들이 중 이곳을 방문하고는, '서울광장 3배'에 달하는 탁 트인 녹지 공간에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꽃구경은 물론, 주변의 훌륭한 예술 공간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트&힐링' 코스를 지금부터 소개해 드립니다.

 

서울의 숨겨진 보물! 열린송현녹지광장의 가을꽃 잔치

 

오랫동안 높은 담장에 가려져 있던 송현동 부지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후, 매년 계절마다 아름다운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의 송현녹지광장은 도심 속 정원 그 자체입니다.

• 다채로운 꽃밭: 광장 중앙 잔디광장 주변으로 코스모스, 백일홍, 천일홍, 황화 코스모스 등 약 40여 종, 20만 본에 달하는 가을꽃이 화려하게 만개하여 장관을 이룹니다. 울긋불긋한 꽃밭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힐링이 됩니다.
• 인생샷 성지: 키 작은 꽃들 사이로 난 산책로와 멀리 보이는 북한산의 봉우리가 어우러져 어디서든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열린송현녹지광장은 꽃만 있는 곳이 아닙니다. 방문 당시에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나 서울아트위크와 연계된 대형 조형물 전시가 함께 진행되어 꽃밭이 마치 거대한 야외 갤러리처럼 느껴졌습니다.

 

'아트 삼총사'와 함께하는 가을 문화 산책 코스

열린송현녹지광장의 가장 큰 매력은 주변에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대표하는 공간들이 밀집해 있다는 점입니다. 광장을 중심으로 서울공예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함께 엮어 '아트 앤 산책' 코스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주요 문화 공간	특징 및 관람 팁
서울공예박물관 (Seoul Museum of Craft Art)	광장과 감고당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한국 최초의 공립 공예 박물관입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자수, 도자, 나전칠기 등 공예의 기술적, 예술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 Seoul)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위치한 한국 대표 미술관입니다. 현대미술의 트렌드를 볼 수 있는 기획전과 소장품전을 관람하며 문화적 영감을 얻기에 완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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