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팡이의 이런저런 소중한 이야기

Global Life & Economy Archive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272

연말정산 꿀팁: 안 입는 옷, 안 보는 책 기부하고 세금 돌려받자!

물건을 정리하다 보면 버리기 아깝지만, 쓸데는 없어진 물건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 더이상 읽지 않는 책들은 처분하기가 참 애매하죠. 저도 얼마 전에 책장을 정리하다가 한가득 쌓인 책들을 보며 이걸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그런데 '아름다운가게'에 직접 가보니 저처럼 책을 들고 온 분들도 많았지만, 헌 옷가지나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등 다양한 물건을 기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아름다운가게'는 이렇게 기부받은 물건을 되팔아 그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곳입니다. 단순히 물건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죠.안 쓰는 물건, 버리지 말고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세요집안 곳곳에 쌓여있는 필요 없어진 물건들, 어떻게 처분해..

미국에서 밥 먹고 당황하지 않는 법: 세금과 팁 문화 완벽 가이드

미국에서 외식을 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계산서를 받고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분명 메뉴판에 적힌 가격대로 계산하려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이 청구되곤 하죠. 바로 세금과 팁 때문입니다. 이 두 가지는 미국 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문화입니다.1. 헷갈리는 미국 세금, 왜 다를까?한국은 물건 가격에 부가가치세(VAT)가 포함되어 있지만, 미국은 대부분의 주에서 그렇지 않습니다. 메뉴판이나 가격표에 적힌 금액은 세금 제외 가격입니다. 계산할 때 이 세금이 추가로 붙습니다.가장 중요한 점은 이 세금이 주(State)마다, 심지어 도시(City)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의 세금이 다르고, 같은 주 안에서도 도시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

마시면 잠이 깨는 커피, 왜 마실수록 잠이 더 오는 것 같지?

'직장인의 생명수', '만병통치약', '국민 각성제'... 커피를 부르는 말은 참 많습니다. 특히 아침에 눈을 뜨고, 점심 식사 후 쏟아지는 잠을 쫓기 위해 많은 사람이 커피를 찾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어떤 날은 커피를 마셔도 정신이 맑아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졸린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커피를 마셨는데 왜 더 졸리지?'라는 의문, 저만 품었던 게 아니겠죠?이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우리는 커피와 우리 몸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파헤쳐 봐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커피가 잠을 더 오게 만드는 것은 기분 탓이 아니라 과학적인 이유가 숨어있습니다. 그 이유를 하나씩 알아볼까요?1. 뇌를 속이는 카페인, 그 비밀우리가 잠을 자는 이유는 뇌에 아데노신이라는 물질이 쌓이기 때문입니다. 아데노신은 깨어있는..

바른생활/건강 2025.09.02

몽생미셸, 바다 위에 떠오른 시간의 성

프랑스 여행 중 가장 기다리던 순간, 드디어 눈앞에 몽생미셸(Mont-Saint-Michel)이 나타났습니다. 바다 위에서 마치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듯한 섬, 신비로운 성곽 도시의 실루엣은 그림 속 환상이 현실로 내려온 듯했습니다. 햇살에 반짝이는 갯벌 위로 그 웅장한 모습이 드러나자, 나도 모르게 숨을 고르고 천천히 눈에 담았습니다.바다와 하늘 사이, 드라마 같은 풍경몽생미셸의 진정한 매력은 단순히 성의 외관이 아니다. 이곳은 시간과 자연이 빚어낸 무대 같습니다. 밀물이 차오르면 섬은 온전히 바다 위에 고립되고, 썰물 때면 광활한 갯벌이 드러납니다. 그 변화무쌍한 풍경 속에서 몽생미셸은 늘 중심에 서 있습니다.바람이 불어와 소금기 섞인 냄새가 코끝을 스치고, 갯벌 위를 스쳐가는 구름 그림자는 성벽 위..

프랑스 오베르쉬르 우아즈, 고흐의 마지막 흔적을 따라 걷다

루앙에서 파리로 향하는 길, 잠시 발걸음을 멈춰 찾은 작은 마을 오베르쉬르 우아즈(Auvers-Sur-Oise). 이름조차 생소할 수 있지만, 이곳은 전 세계 예술 애호가들이 한 번쯤 꼭 들르고 싶어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바로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생의 마지막 나날을 보낸 마을이기 때문입니다. 고흐때문에 찾아간 마을이지만 가장먼저 맞이 하는건 이곳에서 생을 마감한 화가 샤를 프랑수아 도비니였습니다. 고흐의 그림 속 장소를 직접 걷는 경험마을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눈에 띄는 건, 곳곳에 세워진 패널들입니다. 패널에는 고흐가 그린 그림들이 실제 풍경 위에 전시되어 있어, 그림 속 배경과 지금의 모습을 나란히 비교할 수 있습니다. 마치 고흐가 내 앞에 서서 붓질을 하고 있는 듯한 ..

튀르키에 소금호수(Tuz Gölü Tesisleri) 여행기 – 괴레메에서 자동차로

튀르키에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Tuz Gölü(소금호수)입니다. 튀르키에 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이자, 소금이 광활하게 펼쳐진 이곳은 ‘ 튀르키에 의 우유니 사막’으로도 불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괴레메에서 자동차로 직접 다녀온 경험, 경찰 단속에 걸려 벌금을 내야 했던 에피소드, 그리고 실제로 본 소금호수의 느낌을 솔직하게 공유해보겠습니다.괴레메에서 Tuz Gölü까지 자동차 여행괴레메에서 소금호수까지는 차로 약 2시간 정도 걸립니다. 고속도로를 따라 드넓은 평원을 달리다 보면,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점점 황량하면서도 신비롭게 바뀌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여행자들이 렌터카를 선택합니다. 저도 직접 운전하며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했는데, 여기서 작은 사건이..

부산 국제시장에서 만난 음악 타임슬립, 레코드 가게 아이러브뮤직

부산을 여행하다 보면 다양한 매력을 가진 장소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국제시장은 언제나 발길을 멈추게 만드는 곳입니다. 길게 늘어선 상점들, 골목골목을 채운 사람들의 활기, 그리고 오래된 시간의 흔적이 묻어나는 풍경. 이번에 저는 그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바로 레코드 가게 ‘아이러브뮤직’에 들른 순간이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꼭 기록하고 싶은 추억이었고, 혹시 여러분도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오래된 LP부터 최신 음반까지, 음악의 보물창고늦은 아침을 먹을 생각으로 국제시장에 갔는데 오랫만에 레코드가게가 보였습니다. 요즘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음악을 듣다보니 레코드 가게를 보기가 어렵잖아요. 예전엔 학교앞에 한군데 정도는 있었는데 말이죠. 그냥 지..

인도의 기차표복권 아이디어, 무임승차를 줄인 창의적해법

🚉 인도 철도와 무임승차 문제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철도망을 가진 나라 중 하나입니다. 매일 수천만 명의 승객이 기차를 이용하며, 철도는 인도의 경제와 일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심각한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무임승차(fare evasion)입니다.표를 사지 않고 기차에 몰래 타는 사람들은 철도청의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단속 요원들이 곳곳에 배치되었지만, 방대한 인도 철도망을 전부 감시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게다가 단속에 걸려도 벌금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승객들은 “걸릴 확률보다 얻는 이익이 크다”는 계산으로 무임승차를 계속했습니다.---💡 단순한 규제의 한계사람들이 표를 사도록 강제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거나 벌금을 높이는 방안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선풍기도 레트로

오랫만에 스타필드에 갔습니다. 가전제품구경을하다보니 어릴적 할머니댁에서 보았음직한 선풍기가 보였습니다. 반갑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해서 얼른 사진한장찍었습니다. 아마 포장디자인도 재현한것 같습니다. 1959년 디자인인가봅니다. 다른 회사 선풍기도 레트로 디자인인것 같습니다. 훌륭한 디자인은 시간이 흘러도 사랑받나봅니다. 컴퓨터 키보드도 어릴적 쓰던것같은 디자인이 진열되 있었습니다. 뜻밖의 장소에서 어릴적 기억을 떠오르게하는 물건들을 만난 시간이었습니다. 옛것들이 버려지지않고 다시 사랑받는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지는것 같았습니다

뷔(V)가 사랑한 와인, Russian Jack Sauvignon Blanc 시음기

와인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바로 Russian Jack Sauvignon Blanc. 뉴질랜드 마틴버러 지역에서 생산되는 이 와인은, 최근 BTS 멤버 뷔가 좋아한다고 알려지면서 더 큰 관심을 받게 된 와인이기도 합니다. 저는 운좋게도 우연히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시음해 보았는데요, 오늘은 그 경험을 여러분께 전해드리려 합니다.첫 만남, 신선한 그린 빛깔의 와인병을 열고 잔에 따르자마자 맑은 연두빛이 도는 옅은 옐로우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한 모금도 입에 대기 전부터 ‘아, 이건 분명 상쾌하겠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마치 햇살이 비치는 초여름 정원의 이미지가 떠오르더군요.향, 상큼한 과일 향의 향연코를 가까이 대자 열대과일의 향기가 확 퍼졌습니다. 특히 잘 익은 ..

플로리다 키웨스트 : 석양, 헤밍웨이 고양이, 써던포인트 그리고 자유로운 닭들

🏝️ 미국의 최남단 키웨스트플로리다 키웨스트에 도착하면, 마치 엽서 속 풍경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파스텔톤의 콘치 스타일 주택, 흔들리는 야자수, 느긋한 섬의 분위기가 여행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곳은 미국이라기보다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던 쿠바같습니다. 거리에는 독특한 상점, 아트 갤러리, 바가 즐비하며, 슬로피 조(Sloppy Joe's)에서 라이브 음악과 음료를 즐기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말러리 광장에서 즐기는 석양키웨스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전설적인 석양입니다.저는 저녁 무렵 말러리 광장(Mallory Square)에 모여든 관광객들과 함께 석양을 감상했습니다.거리 공연가와 음악가, 노점상들이 만들어내는 축제 분위기가 여행의 즐거움을 높였습니다.🐾 헤밍..

플로리다 올랜도 케네디 우주센터-꿈과 현실이 만나는 특별한 순간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Kennedy Space Center) 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인류의 도전과 성취가 그대로 담긴 역사적인 공간입니다. 어릴 적 TV에서 보던 로켓 발사 장면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곳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인생 여행지로 꼽는 곳이기도 합니다. 🛰️ 케네디 우주센터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 방문자 단지(Kennedy Space Center Visitor Complex) 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보인 것은 입구의 커다란 NASA 로고였습니다. 파란색 구체 위에 새겨진 로고를 보는 순간, 정말 내가 우주 탐사의 현장에 와 있다는 설렘이 몰려왔습니다.주차장도 넓고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단체 여행객이 많이 찾는다는 걸 ..

루앙에서 만난 잔다르크의 마지막 흔적 – 프랑스 역사 여행

루앙여행, 프랑스 역사와 만나는 특별한 경험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의 중심 도시 루앙(Rouen)은 고딕 건축과 중세 분위기를 간직한 도시입니다. 파리에서 기차로 1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어 파리 근교 여행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루앙은 잔다르크가 화형당한 장소로 유명해, 역사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줍니다. 파리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여키로 떨어진 곳에 위치한 루앙은 파리에 흐르는 센강이 여기도 도시 한가운데 흐르고 있습니다. 2차세계대전하면 떠오르는 노르망디상륙작전이 이뤄졌던 바로 그 노르망디의 중심도시입니다. 로마시대부터 있었던 역사적이 도시라는데 전쟁때 많이 파괴되었는지 역사적인 건축물은 많이 남아 있지는 않습니다. 몇몇 훌륭한 건물이 남아있는 올드타운을 걷다보면 아마 세계대전..

신혼여행의 추억을 다시 만난 파리 여행-에펠탑·루브르·세느강

다시 찾은 파리, 신혼여행의 특별한 기억파리는 제게 특별한 도시입니다. 신혼여행으로 처음 찾았을 때는 모든 것이 새롭고 설렘으로 가득했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다시 파리를 찾으니, 이번에는 한층 성숙한 시선과 여유로운 마음으로 그때와는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지난 추억을 다시 꺼내고 새로운 감동을 더하는 여정이었습니다.에펠탑, 여전히 빛나는 파리의 상징신혼여행 때 처음 마주했던 에펠탑은 그 거대한 위용에 압도되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서로의 웃음을 담았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다시 찾은 이번 여행에서는 에펠탑을 오랫동안 바라보며 머물 수 있었습니다. 낮에는 장엄하고, 밤에는 반짝이는 불빛이 켜지는 순간, 여전히 파리의 낭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루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