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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중계가 100배 더 재밌어지는 마법의 키워드!
오늘은 한국시리즈 2차전, 한화 이글스 '괴물 투수' 류현진 선수의 등판으로 심장이 뜨거워지는 하루입니다. 1차전은 엘지에 아쉽게 패했지만 오늘은 꼭 이기기를 기원합니다. 야구를 보다 보면 'OPS가 높다', 'WAR이 몇이다', 'WHIP 관리' 같은 전문 용어들이 쏟아지는데요. 오늘은 야구전문용어 몇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중계를 듣다보면 종종 그게 뭐지? 하고 멈칫 거리게 되거든요. ^^
타자 능력치 끝판왕, OPS (오피에스)
OPS(On-base Plus Slugging) = 출루율(OBP) + 장타율(SLG)
- 쉽게 설명하면?
- 타자가 '얼마나 자주 루(베이스)에 나가는지 (출루율)'와 '한 번 칠 때 얼마나 멀리, 강하게 쳐서 많은 베이스를 얻어내는지 (장타율)'를 합한 지표입니다.
- 안타만 보는 타율보다, 타자의 종합적인 득점 생산 능력을 훨씬 정확하게 보여줍니다.
 
- 왜 중요할까요?
- 출루를 잘해서 기회를 만들고 (OBP), 장타로 그 기회를 점수로 연결하는 능력 (SLG)은 야구에서 득점을 내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 OPS가 높을수록 강타자로 평가받습니다.
 
- 일반적인 OPS 기준 (KBO 기준)
- 0.900 이상: 리그 최정상급 타자 (MVP 후보)
- 0.800 이상: 리그 평균 이상, 좋은 타자
- 0.700 미만: 공격력이 약한 타자
 
숨겨진 영웅의 능력치, WAR
WAR(Wins Above Replacement) :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 쉽게 설명하면?
- 만약 이 선수가 없었다면, 그 자리에 '가장 평범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대체 선수'를 넣었을 때보다 팀에 몇 승을 더 안겨줬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 왜 중요할까요?
- 타자, 투수, 심지어 수비수까지 모든 포지션의 선수 가치를 하나의 숫자로 통합해서 볼 수 있습니다. 연봉 협상이나 MVP 투표 등에 매우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 일반적인 WAR 기준
- 7.0 이상: MVP급
- 5.0 이상: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선수
- 2.0 이상: 팀의 주전으로 충분한 활약을 하는 선수
 
투수의 안정감 지표, WHIP
WHIP(Walks plus Hits per Inning Pitched) : 이닝당 출루 허용률
- 쉽게 설명하면?
- 투수가 한 이닝(Inning)당 볼넷(Walks)과 안타(Hits)를 합쳐서 몇 명의 타자를 베이스에 내보냈는지를 나타냅니다.
 
- 왜 중요할까요?
- 점수를 얼마나 적게 줬는지 보는 평균자책점(ERA)보다, 투수가 위기 상황을 만들지 않고 얼마나 안정적으로 투구했는지를 더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 주자를 내보내지 않아야 실점할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WHIP가 낮은 투수일수록 믿음직합니다.
 
- 일반적인 WHIP 기준
- 1.0 이하: 리그 최고 수준의 투수
- 1.2 이하: 선발 투수로서 매우 훌륭함
- 1.4 이상: 불안한 투구 내용을 보이는 투수
 
기타 핵심 야구 용어
| 용어 | 풀네임 (영문) | 설명 | 
| ERA | Earned Run Average | 투수가 9이닝 동안 자책점(본인 책임으로 내준 점수)을 평균 몇 점이나 내주는지. 낮을수록 좋은 투수. | 
| BS | Blown Save | 블론 세이브.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한 투수가 동점 또는 역전을 허용하여 세이브를 날려버린 경우. | 
| QS | Quality Start | 퀄리티 스타트. 선발 투수가 6이닝 이상을 던지고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경우. 선발 투수의 기본 임무를 완수했음을 의미. | 
오늘 꼭 한화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원정 잠실 경기에서 류현진이 승리를 하고, 한화는 특히 홈경기 승률이 좋은 팀이기도 하고 1,2선발인 폰세와 와이즈가 등판하는 만큼 대전에서 승리를 이어간다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루워 낼거라고 믿습니다. !!!
최강한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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