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노티드 베이커리, 드디어 영접! 왜 이제야 알았지?

" 노티드네?" – 아이들이 먼저 알아본 선물!

 

얼마 전, 저는 예상치 못한 기분 좋은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정성껏 골라준 예쁜 케이크였죠. 노란색 스마일 로고가 박힌 상자를 열자, 앙증맞은 케이크가 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저는 사실 빵순이임에도 불구하고 '노티드(Knotted)'라는 이름을 그날 처음 보았습니다... (머쓱) 그런데 옆에 있던 아이들이 케이크 상자를 보더니 눈을 반짝이며 " 이거 노티드잖아! 여기 엄청 유명한 데야!"라고 외치는 게 아니겠어요? 

아이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그리고 저의 호기심에 이끌려 바로 케이크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맛본 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해보니, 아니 글쎄 이 노티드가 그렇게 핫하고 유명한 곳이었다니!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  이렇게 힙한 곳의 케이크를 선물 받다니, 정말 센스 있는 선물이었죠!

비주얼부터 심쿵! 노티드 케이크 언박싱 

 

집에 가져온 노티드 케이크는 비주얼부터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앙증맞은 크기에 파스텔톤의 크림 장식이 더해져 '인스타 감성' 뿜뿜하는 모습이었죠. 역시 유명한 곳은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 저희가 고른 케이크는 초코 시트에 버터크림이 올라간 종류였어요. 한 조각 잘라 입에 넣는 순간!

• 버터크림: 와, 정말 부드러워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질감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느끼함 없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단맛이었습니다.
• 초코 시트: 음… 버터크림의 감동에 비하면 시트는 살짝 아쉬웠습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좀 더 촉촉하고 부드러운 시트를 선호하는데, 노티드의 초코 시트는 예상보다 살짝 건조하고 거친 느낌이 있었어요. 퍽퍽하다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극강의 부드러움을 기대했던 저에게는 살짝 의외였습니다.
• 단맛 정도: 놀랐던 점은 생각보다 달지 않다는 것이었어요! 보통 이런 예쁜 비주얼의 케이크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달다'는 편견이 있는데, 노티드 케이크는 적당한 단맛으로 물리지 않고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단것을 싫어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이 너무 맛있게 먹었고, 저 역시 버터크림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 시트의 식감은 개인적인 취향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노티드,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Feat. 릴스 장악, 품절 대란)

뒤늦게 노티드에 대해 알아보니, 이곳은 단순히 예쁜 디저트를 파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도넛과 케이크로 SNS를 뜨겁게 달구며 MZ세대 사이에서 '없어서 못 파는' 핫한 디저트 브랜드였어요.

노티드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요?

• 힙한 감성 디자인: 노티드의 시그니처 스마일 로고부터 파스텔톤의 매장 인테리어, 아기자기한 디저트 비주얼까지. 모든 것이 '인증샷'을 부르는 감성으로 가득하다고 합니다.
• 독창적인 메뉴와 맛: 노티드를 대표하는 크림 도넛은 쫀득한 도넛 안에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 들어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맛의 케이크와 스콘 등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고요.
• 적극적인 마케팅: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고객들과 소통하는 데 능숙합니다. 유명 연예인들도 즐겨 찾는다는 소문도 한몫했겠죠.
• 트렌디한 공간: 단순한 베이커리를 넘어 '힙한 카페'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예쁜 공간에서 맛있는 디저트를 즐기며 친구들과 수다를 떨기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특히 노티드의 우유 생크림 도넛은 언제나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시그니처 메뉴라고 합니다. 

다음엔 도넛이다! 

뒤늦게 노티드의 매력에 빠져버린 저는 다음엔 직접 방문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꼭 도넛을 맛보고, 또 다른 케이크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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