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생활 반경이 넓어지면서 혼자서 학원을 다니거나 친구를 만나러 이동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졌습니다. 그동안은 현금을 챙겨주거나 간단한 선불교통카드를 쓰게 했지만, 매번 충전해야 한다는 점에서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토스 앱을 활용해 아이 명의 계좌를 개설하고,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체크카드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먼저 토스 앱으로 들어가 아이의 이름으로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부모 동의와 간단한 인증 절차만 거치면 바로 개설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수월했습니다. 예전에는 은행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아이도 본인 명의 계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편리하더군요.
계좌를 만든 후에는 체크카드 발급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토스에서는 후불 교통 기능을 지원하는 체크카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게 정말 아이에게 적합했습니다. 선불카드처럼 매번 충전하지 않아도 되고, 사용한 금액이 계좌에서 한 번에 출금되니 관리하기도 훨씬 수월합니다. 카드의 디자인도 선택이 가능한데 BTS팬인 우리 아이는 퍼플그린 카드를 선택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그냥 ‘삑’ 하고 찍기만 하면 되니, 현금을 들고 다니며 잔돈을 챙기는 수고가 사라졌습니다.
또 하나 마음에 드는 점은 부모 입장에서 사용 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계좌이지만 부모도 잔고확인이 가능하기때문에 수시로 확인 후 입금해줄수도 있고, 아이가 언제 어디서 교통카드를 썼는지 기록이 남아, 혹시 늦게 귀가하거나 예상치 못한 이동이 있었을 때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안전과 연결되는 부분이라 더욱 신뢰가 갔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느낀 점은, 아이가 조금씩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과정에서 금융 습관을 미리 배우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교통카드를 만들어 준 것 같지만, 사실은 본인 명의 계좌를 갖고 관리하는 첫걸음을 내디딘 셈이니까요. 앞으로는 용돈을 계좌로 이체해주고, 아이 스스로 카드 사용을 관리하면서 금융에 대한 이해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혹시 저처럼 아이에게 교통카드를 만들어 주고 싶다면, 토스 앱으로 계좌 개설과 후불 교통 기능을 활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간단하면서도 실용적이고, 아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무엇보다 “내 이름으로 된 카드”라는 점에서 아이가 큰 자립심과 책임감을 느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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