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팡이의 이런저런 소중한 이야기

Global Life & Economy Archive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즐거운생활/틈내서 세계여행

캐나다-Montreal

ohara 2025. 8. 28. 11:15
반응형

프랑스보다 더 프랑스같은 유럽보다 더 유럽같은 도시, 몬트리올

캐나다 동부를 여행한다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도시가 있습니다. 바로 몬트리올입니다. 퀘벡주의 중심이자 프랑스어의 매력이 살아있는 곳, 북미 속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그 도시에서 저는 며칠 동안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왠지 감성적으로 친숙한 듯한 몬트리올은 실제 화보니 하나도 친숙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어권인건 알았지만 이건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프랑스어만 씁니다. 이정표나 간판들만 보면 오히려 우리나라가 영어권나라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도로의 이정표도 프랑스어로만 되어 있습니다. 몬트리올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고풍스러운 건축물이었습니다. 구시가지 ‘올드 몬트리올(Old Montreal)’을 걷는 순간, 마치 유럽의 골목길을 산책하는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파리의 상징을 여기서 만나다니요 ㅎㅎ

캐나다 몬트리올 노트르담 대성당

일단 캐나다 맥주로 목부터 축이고 여행을 시작 했습니다. 

골목골목이 정말 유럽같습니다.

노틀담 성당 뒷쪽 몬트리올의 가장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자끄까르띠에 광장에는 카페와 식당들이 있는데 그 사이 넓은 광장에는 캐리컬처를 그려주는 가판대들이 있습니다. 그중 아주 익숙한 얼굴들이 있어 한컷! 알고보니 이 그림을 그린주인공은 우리나라 사람이었습니다 ㅋㅋㅋ 요즘은 어디가나 K-POP을 필두로 해서 한국과 관력된 것들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그리 놀라운 것을 아니지만 그래도 반가웠습니다. 

이 광장에서 맛집으로소문난 자뎅 넬슨

아마 이지역 통치자였던 넬슨의 동상도 있는 광장이니 식당이름도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 가계가 예뻐서 사진을 찍어가는 사람들도 많고 늘 줄을 서있습니다.

테이블종이에 각국 언어로 인사말이 적혀있는데 한국말까지도 있는걸보면 정말 유명하긴 유명한것 같습니다.

종업원에게 추천해달라고 부탁해서 파스타, 셀러드, 해산물요리하나를 시켰습니다. 

자끄까르티에에서 내려다보이는 항구에서는 주말엔 시장이 섭니다. 아이들 놀이기구도 있고 노약자와 어린이를 위한 열차도 운행하고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물건도 많고, 메이플 시럽이라던가 쿠키 등등 기념품들을 좀더 싸게 구입 할 수도 있습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돔이라는 성 요셉성당

몬트리올 시내에서좀 떨어져 있는데 시티투어버스를 타니 한 30분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탁 트인 언덕위에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픈사람들을 낫게 해주어서 기적의 성당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런 기적을 보여준 앙드레수사에 대한 내용을 설명한 한글 브로셔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다시 몬트리올 시내로 돌아가다보면 언덕위에서 몬트리올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을 볼 수 있습니다.

투어버스 가이드말에 따르면 몬트리올 사람들은 무척 오래전이긴 하지만 올림픽 개최 후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었기 때문에 볼때마다 화가 난다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