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위 투수에게는 직구 계열 외에도 타자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최강의 무기들이 있습니다. 바로 커터(Cutter)와 체인지업(Changeup)이죠! 오늘은 타자의 타이밍을 완전히 파괴하는 커터와 체인지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커터는 패스트볼과 변화구의 경계에 있는 구종이며, 체인지업은 '가장 느린 직구'라고 불릴 만큼 타자를 속이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이 두 구종은 직구와 비슷하게 날아오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궤적이나 속도를 바꿔 타자의 예측을 완전히 무너뜨립니다. 커터 (Cutter / Cut Fastball): 패스트볼을 가장한 슬라이더!커터는 '커트 패스트볼(Cut Fastball)'의 줄임말로, 직구(패스트볼)와 슬라이더의 장점만을 섞은 듯한 구종입니다. 류현진, 마리아노 리베라 등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