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왕의 길: 사마르칸트 샤히진다, 푸른 타일 속에 새겨진 실크로드의 역사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의 고도(古都) 사마르칸트는 '실크로드의 보석'이라 불립니다. 이곳에는 시간의 흐름을 초월한 듯한 아름다운 영묘군(靈廟群)이 있습니다. 바로 '샤히진다(Shah-i-Zinda)'입니다. 페르시아어로 "살아있는 왕"을 뜻하는 이 신성한 장소는, 방문객에게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한국의 '종묘(宗廟)'와 같은 신성한 공간이면서도, 웅장하고 화려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샤히진다는 티무르 제국의 흥망성쇠와 이슬람의 깊은 신앙심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특별한 곳입니다. 샤히진다: 살아있는 왕의 전설과 이슬람 성지샤히진다 영묘군이 지닌 가장 중요한 의미는 그 이름에 담겨 있습니다. 이 이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