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팡이의 이런저런 소중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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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 2

아삭, 달콤, 새콤! 미국 마트 사과 코너에서 '취향 저격' 품종 찾기

한국에서 사과는 보통 계절별로 특정 품종이 주를 이룹니다. 여름에는 아삭하고 새콤한 '아오리(쓰가루)', 가을 추석 시즌에는 선물용으로 좋은 '홍로', 그리고 겨울 내내 우리 식탁을 지키는 꿀맛 '부사(후지)' 정도가 대표적이죠. 물론 최근에는 '홍월', '아리수' 등 다양한 국산 품종들이 개발되고 있다고 하지만, 마트 진열대에 가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고당도', '꿀사과' 같은 설명과 함께 지역명이 적힌 사과들을 만나게 됩니다.그런데 미국 마트에 처음 갔을 때 저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과 코너에 가니 온갖 색깔과 모양의 사과들이 진열되어 있었거든요. 노란 사과, 초록 사과, 핑크빛 사과, 줄무늬 사과까지! 이름도 '갈라', '허니크리스프', '그라니 스미스', '핑크 레이디' 등 마치 외국인..

뉴욕의 거대한 벌집, 베슬(The Vessel)! 그 안에 숨겨진 슬픈 이야기

오늘은 뉴욕에가서 방문했던 맨해튼의 허드슨 야드(Hudson Yards)에 위치한, 독특한 외형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건축물 '베슬(The Vessel)'에 대해 이야기 보겠습니다. 베슬(The Vessel), 그 독특한 외형의 비밀뉴욕 맨해튼 서쪽에 자리한 허드슨 야드는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주목받는 재개발 지역 중 하나입니다. 그 중심에는 '베슬'이 있습니다. 처음 이 건축물을 마주하면 누구나 고개를 갸웃거리게 됩니다. 거대한 벌집 같기도 하고,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이 얽힌 미로 같기도 합니다. 공식적으로는 '계단으로 이루어진 건축물'이라고 불리지만, 그 어떤 설명도 이 독특한 형태를 완벽하게 담아내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베슬은 영국 출신의 유명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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