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팡이의 이런저런 소중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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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5 2

고풍스러운 남부의 정취, 조지아주 스테이츠보로

조지아주의 작은 도시, 스테이츠보로(Statesboro)에 잠시 머무르며 독특한 매력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검소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었고, 특히 전형적인 미국 남부 스타일의 건축물들은 도시의 정취를 더욱 깊게 만들었습니다. 마치 시간 여행을 하듯, 이 도시의 오래된 이야기들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스테이츠보로는 어떻게 이름 지어졌을까요?1803년에 설립된 이 도시는 당시 미국 대통령 선거의 주요 쟁점이었던 ‘주권(States' rights)’의 개념에서 이름을 따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집니다. 처음에는 'Statesborough'라는 이름이었으나, 1866년 영구 도시 헌장을 받으면서 현재의 'Statesboro'로 철자가 바뀌었습니다. 초창기에는..

낭만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플로리다 키웨스트로 떠나는 여행

미국의 최남단, 바다 위를 달리는 꿈의 길을 따라 떠나는 여행.플로리다의 푸른 바다 위,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가로지르는 길을 따라 달리면, 그 길의 끝에는 낭만과 자유의 섬, 키웨스트(Key West)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키스’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수많은 섬들 중 가장 마지막 섬이자, 동시에 가장 유명한 섬인 이곳은 아름다운 해변과 여유로운 분위기만을 가진 곳이 아닙니다. 이 섬에는 미국 역사와 인간의 도전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플로리다 키스는 왜 '키스(Keys)'라고 불리게 되었을까요?플로리다 반도 남쪽 끝에서부터 시작되는 이 섬들은 에스파냐어로 ‘작은 섬들’을 의미하는 ‘카요스(Cayos)’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초기 에스파냐 탐험가들이 이곳의 지형을 보고 ‘카요스’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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