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자연과 특별한 하룻밤, 폭포의 심장 속으로캐나다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은 바로 나이아가라 폭포였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직접 눈앞에서 맞닥뜨린 순간 그 장엄함은 상상을 훨씬 뛰어넘었습니다.폭포 앞에 섰을 때, 끝없이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의 굉음이 땅까지 울렸습니다. 수많은 물보라가 바람에 실려 얼굴에 닿자, 마치 거대한 자연이 제게 손을 흔드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햇빛이 폭포 위로 번지며 무지개가 걸리는 순간, ‘이 장면을 보기 위해 멀리까지 왔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빨간 우비와 파란 우비를 입은 사람들이 유람선을 타고 투어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캐나다쪽에서 타면 빨간색 미국쪽에서 타면 파란색이라고 합니다. 저도 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기약없이..